날씨가 부쩍 따뜻해졌습니다. 구독자 후원자님도 봄꽃을 보셨나요? 강릉시 옥계면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. 비록 산불로 타버린 산야는 검게 타버린 나무 밑동과 그슬리고 말라버린 잡초로 황량했지만, 굿피플이 심은 나무들은 2년 사이 한 뼘씩 자라 잎사귀를 높이 들어 올리고 있었습니다.
굿피플은 강릉 산불 피해지역에 후원자님들의 이름을 담은 아까시(아카시아) 숲을 만들었습니다. 아까시나무는 수분이 많아 산불을 잘 견뎌내고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. 비록 아직은 가느다란 가지뿐이지만, 수십 년이 지나 훌쩍 자라서 강릉을 지키는 멋진 숲이 되리라고 기대해 봅니다.
곧 식목일입니다. 아직 나무 심을 계획이 없으시다면 굿피플과 함께 우리나라의 푸른 봄을 지키는 일에 동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?
글_홍보팀 용